영구단상

(영구단상)꽃샘추위

권영구 2026. 4. 8. 09:38

 

꽃샘추위...어제와 오늘 아침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따뜻한 겉옷을 챙겨 입을 정도로 말이다...겨울이 봄꽃이 피는 걸 시샘한다 해서 붙여진 꽃샘추위이다...봄 속의 겨울로, 따뜻함을 미루는 계절의 장난이다...꽃샘추위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한 것 같다...‘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시골집안 나무들의 부풀어 오른 꽃망울들이 찬 기운에 꽃을 피우지 못한다...무언가를 시작하려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멈춰선 적이 많았던 것 같다...우리의 삶에도 꽃샘추위는 있는 것 같다...꽃샘추위는 지나간다...언제나 그랬듯 조금 늦어질 뿐 결국은 끝이 난다...오늘의 차가움을, 완전히 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믿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