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단상

(영구단상)4월은 가장 잔인한 달

권영구 2026. 4. 3. 10:52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영국 시인 T.S.엘리엇이 대표적 시 ‘황무지’ 첫 구절에서 표현한 말이다...봄이 가져오는 생명력을 긍정적으로 노래하는 전통적인 시각을 뒤집은 반어법이라 한다...문학적 인용을 넘어 사회 정치 역사적 맥락에서 자주 인용된다...해마다 이맘때면 되살아나는 말이다...작금의 4월은 어떤가...국내외 정세는 여전히 갈등의 계절을 지나고 있다...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경제는 회복을 말하는데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는 것 같다...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맺히듯 이 잔인한 4월 또한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을 직시하는 냉정한 희망을 깨워야겠다...^^(영구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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