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을 남기는 사람...갈증은 결핍에서 오지만, 사람이 남기는 갈증은 단순한 부족함이 아니라 기대와 상상으로 부풀려진 감정이라 한다...좀 더 이야기했더라면, 좀 더 솔직했더라면, 좀 더 붙잡았더라면 하는 가정들이 쌓이면서 실제보다 더 크게 만들어낸다는 것이다...갈증을 남기는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사람이라 한다...완결되지 않고 마음속에서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문제는 이 갈증이 종종 미화로 이어진다는 점이다...그 갈증은 어쩌면 그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것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한 번쯤은 갈증을 남기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영구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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