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일상스토리]‘절제’의 품위를 알게되는 삶

권영구 2024. 9. 9. 09:13

 

 

 

 

산다는 것은 주어진 운명에 그대로 따른다는 의미가 아니다.

근육을 단련시키듯이 조금씩 발전하고 혁신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여 조금씩 완성해 가는 것이다.

요즘 PT 수업을 받는다. 트레이너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덤벨 무게를 조금씩 올리며 꾸준히 훈련하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훈련 없이는 멋진 몸, 탄력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깨라고 말한다.

 

단순한 생활도 마찬가지다. 심플 라이프로 방향을 설정했다면

이 또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수정하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연습해야 한다.

다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단순한 생활이 정착되기 시작하면 삶의 충만함과 기쁨을 알게 된다.

끊임없이 매너리즘의 틀을 깨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소한 일에 감사하게 된다. 가벼운 몸과 마음을 갖게 된다.

경쾌한 삶의 리듬으로 의욕이 넘치게 된다.

 

뇌도 이 기쁨을 알게 되어, 자신의 삶을 즐기게 된다.

절제의 품위를 알게 된다. 천천히 그리고 재미있는 삶을 누리게 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단순한 생활은 무 자르듯이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완성해 가는 것이다.

 

- 심플빈 저, <단순하게 산다는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