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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권영구 2024. 9. 2. 10:09

 

 

김윤덕이 만난 사람
존 배는 강철을 녹여 바흐의 선율을 빚는 조각가다. 28세였던 1965년 미국 예술 명문 프랫인스티튜트의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불과 철의 예술인 용접(鎔接) 조각으로 뉴욕 화단에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60~70년대 그의 브루클린 작업실은 김환기, 백남준, 황병기 등 가난한 한국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아지트였고, 거기서 한류의 싹이 움텄다.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