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
오래전 한 시인이 ‘석가헌(夕嘉軒)’이라는 이름을 지어놓고 자랑하셨다. ‘저녁이 아름다운 집’. 평화롭고 의젓한 어떤 정경이 피어난다. 아름다운 석양 무렵이다. 그가 노래한 “이것들 저것 속에 솔기 없이 녹아/ 사람 미치게 하는/ 저 어스름 때”(정현종, ‘나의 명함’) 내 마지막 하루도 저물면 어떨까 싶었다. 겸허한 노후 안식처에 그 이름을 붙이리라 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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