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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우한 코로나 어제 하루 131명 확진 총 7513명… 2주 만에 100명대

권영구 2020. 3. 10. 12:02

[속보]우한 코로나 어제 하루 131명 확진 총 7513명… 2주 만에 100명대

             
  • 입력 2020.03.10 10:14 | 수정 2020.03.10 10:35

전국 확진자 14일 만에 100명 대로… 대구도 17일 만에 첫 100명 이하
서울·경기 각 11명, 인천 4명… 구로 콜센터 중심 수도권 집단 감염 확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 131명 추가돼, 총 7513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5일 130명이 집계된 이후 14일 만이다.

10일 오전 대구시 우한 코로나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대구시 우한 코로나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400명 대를 넘었다. 이후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00~600명 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 7일 367명 → 8일 248명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96명이었다. 이후 이날 오전 0시까지 35명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돼, 전날 하루동안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 확진자 131명 가운데 102명(77.9%)은 대구·경북 확진자였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22일 이후 17일 만이다.

서울과 경기에선 각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도 4명이 추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구로구 한 보험사 위탁 콜센터를 중심으로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나와 향후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세종과 전북에서 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3명 늘었다. 전날 대구에서 52번째(남·75) 사망자와 53번째(여·69) 사망자, 54번째(남·82) 사망자가 나왔다. 52번째 사망자와 54번째 사망자는 폐섬유증과 식도암 등 기저질환이 있엇으나, 53번째 사망자는 다른 병을 앓고 있지 않았다.

우한 코로나에서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전날보다 81명이 늘어난 총 2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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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154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