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면 생각나는 것
유월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호국 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재무장하였으면 합니다.
잊어서는 안 될 육이오 전쟁이 일어난 달입니다.
우리 민족의 크나 큰 아픔으로 아직도 그 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생활해야겠습니다.
유월은 신록을, 장미의 유혹을 보고 느끼는 달입니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답다고 어느 시인은 시에서 표현하였습니다.
창문을 열어보아요.
창문을 열면 유월이 가져온 풍경화는 액자 속의 그림이 됩니다.
거기에는 장미의 열정이 넘쳐납니다.
그 열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유월이면 생각나는 것이 또 무엇이 있습니까?
벌써 한해의 절반으로 접어들고 있음에 시간의 빠름입니까.
더운 여름의 시작, 습한 기운, 계곡, 바다 등도 생각날 것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브라질 월드컵이 먼저 떠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2002년의 월드컵을 아직도 생생하게 추억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한 그 뜨거웠던 함성과 열정을 말입니다.
브리질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선수단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야겠습니다.
그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2002년의 뜨거움을 재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이 예전보다 더 빠르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유월에는 장마도 시작됩니다.
장마는 궂은 날씨를 동반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도, 궂은 날씨에도 지치지 않고 늘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한해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삶에서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습니까.
좋은 결실을 바란다면 노력을 할 만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유월의 날들도 충실한 삶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시간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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