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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록은 내가 깬다, 이상화 세계 신기록 달성

권영구 2013. 11. 13. 09:43

내 기록은 내가 깬다, 이상화 세계 신기록 달성

이지현 기자  |  jh-lee@wolyo.co.kr
승인 2013.11.12  

   
▲ 세계신기록 달성에 성공한 이상화.사진=뉴시스 제공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4·서울시청)가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빙속여제이상화가 3674 만에 결승선을 통과, 예니 볼프(독일·371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올해 1월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80이라는 세계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이를 0.06초 단축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비결은 체중 감량과 근력 강화에 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5kg을 감량하고 허벅지 굵기는 3cm 이상 키우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 공기저항은 줄이고 스피드를 높이는 몸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체중 감량으로 인한 근력 약화를 막기 위해 꾸준한 체력관리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상화의 세계신기록 경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빙속계의 김연아” “내년 소치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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