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권영구 2013. 5. 28. 09:47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클레이 셔키 저 |송연석 역 |갤리온 |2008.06.27

 

 

<책소개>

세계의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Real World 2.0 이라고 극찬한 책

사회적 도구를 이용한 사회적 전략과 변화의 물결을 설명한『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개인과 사회, 소규모 조직과 대규모 그룹, 온오프라인, 정치와 문화 사이를 넘나들며 여론은 어디에서 형성되고 분출되는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공격은 어떤 양상을 치닫는지, 조직의 문제와 그룹의 복잡성,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

소리 없이 상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개인들이 어느 순간 휴대폰과 블로그, 메신저와 같은 사회적 도구를 이용해 조직 없는 조직된 상태를 유지하며 언론이나 지식 산업, 경제에 커다란 압력을 행사하고 이윤창출 구조에 균열을 일으킨다.

이 책은 이런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의 탄생을 통해 현대 사회는 약속과 적절한 도구, 수용 가능한 합의만 있다면 집단행동과 조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의 시각을 살피고 목적지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밝힌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 차>

Part one 변화의 신호탄들
chapter 1 우리는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
chapter 2 많으면 다라진다
chapter 3 장애물이 사라졌다
Part Two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대중의 탄생
chapter 4 공유희 혁명과 실천하는 커뮤니티의 등장
chapter 5 브리태니커를 비웃는 위키피디아 방식
chapter 6 흔들리는 조직과 무너지는 원칙들
chapter 7 신종 소비자 군단과 아이스크림 시민의 반격
chapter 8 손해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혁명이 아니다
Part Three 오직 중요한 한 가지 :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chapter 9 좁은 세상 네트워크 법칙의 진화
chapter 10 오픈소스, 오아시스, 그리고 무너지는 20대 80의 법칙
chapter 11 약속, 도구, 합의 : 생존을 위한 3가지 필요조건
Epilogue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야만 하는 당신에게
Bibliography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수많은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Real World 2.0”이라 극찬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비즈니스위크」는 “Real World 2.0”이라 이 책을 정의하였다. 영국의 「가디언」은 인터뷰 기사에 커다란 지면을 할애하고, “오늘날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고 책에 대해 평하였다. 「인디펜던트」는 “대중의 행동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웹 2.0 사회가 정확히 무엇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통찰한다”고 했으며, 「보스턴 글로브」는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 빗대어 “Our Brave New Techno World”라고 책을 평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한 칼럼은 책을 언급하며, 대선 정국에서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의 현재적 의미와 그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학계의 관심도 만만치 않았다. 유수의 대학들이 필독서로 추천하였으며, 오피니언 리더들은 가장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책으로 손꼽는다. 「롱테일 경제학」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은 트렌드가 과연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새로운 소셜 미디어 시대에 대한 혜안이 번뜩인다”고 평하였다. 게다가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002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머전스(emergence)」의 저자 스티브 존슨(Steve Johnson)은 “뜨개질 모임에서부터 정치 운동과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각종 그룹의 생명력과 영향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책은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와 사회학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경제 경영 분야 모두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과 영국에서 지난 2월 출간된 이 책은 현재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신종 소비자 군단의 등장에서 위키피디아의 성공 비밀까지
HSBC는 성난 소비자의 집단행동에 무릎을 꿇고, 아메리칸항공은 고객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다.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인재들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IBM, 휴렛 팩커드, 오라클 같은 첨단기술 기업들에게 중대한 전략 수정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분업이라고 하면 고도의 관리 환경을 연상케 하는 낡은 경제학 이론을 조롱이라도 하듯, 평범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관리자의 통제 없이 세계 최대의 백과사전을 만들어낸다. 벨로루시에서는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정치 시위 때문에 정부가 고심하고 있으며, 가톨릭교회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조직된 평신도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우리는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 이곳저곳 동시에 서로 연결되어,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이 탄생한 것이다. 이미 현대 사회는 그럴듯한 약속(a plausible promise)과 적절한 도구(right tools), 수용 가능한 합의(an acceptable bargain)만 있다면, 위력적인 집단행동과 조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도구(social tools)와 새로운 사회적 전략(social strategy)이 만나, 조직의 전통적인 정의와 운영 방식, 즉 사람이 참여하고, 협동하고, 생산하고, 행동하는 패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소비자는 더 이상 소리 없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개인을 의미하지 않는다. 소비는 일시적 행동이며, 소비자들은 불만을 조직하고 행동을 조율하여 기업을 공격한다. 마찬가지로 과거라면 사소했을 정치적 문제는 거대한 이슈로 부각된다. 시민들은 조직 없이 조직된 상태를 유지하며 정부를 위협한다. 더 나아가 언론, 미디어, 지식 산업 등 전문성, 희소성, 병목현상에 기반한 이윤창출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또 무엇이 변할 것인가? 이러한 격변의 시기, 중요한 질문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가 바로 그것이다.

Here Comes Everybody
과거에는 돈이 되던 서비스가 이제 소비자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쉽게 가라앉던 소비자의 분노와 사소한 정치적 문제는 뜨거운 마그마가 되어 시장과 사회를 흘러 다닌다. 혁신적인 조직 운영 모델로 주목을 받던 기업들이 새로운 원리로 무장한 조직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정부와 시민단체 등 개인의 삶을 틀어쥐고 있던 독점적 힘이나, 사회를 장악하던 권력은 약해지고 있다.
HSBC는 성난 소비자의 집단행동에 무릎을 꿇고, 아메리칸항공은 고객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다.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인재들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IBM, 휴렛 팩커드, 오라클 같은 기업들에게 중대한 전략 수정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분업이라고 하면 고도의 관리 환경을 연상케 하는 낡은 경제학 이론을 조롱이라도 하듯, 관리자의 통제 없이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세계 최대의 백과사전을 만들어낸다. 벨로루시에서는 젊은이들이 벌이는 정치 시위 때문에 정부가 고심하고 있으며, 가톨릭교회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조직된 평신도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The Power of Organizing without Organization
세계의 CEO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테크노 경영 분야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평가하는, 그룹 네트워크 설계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클레이 서키(뉴욕대학교 교수)는 오늘날의 세계를 움직이는 역동과 낯선 현상들이 야기하는 혼란은 하나의 뿌리에서 분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조직이 없이 조직된 상태’를 유지하며, 놀라운 조직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대중이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책의 집필 동기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하나의 기술이 혁명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는 대략 10년의 시간의 걸린다. 새로운 도구가 더 이상 새롭지 않고, 흔치 않던 도구가 모두에 손에 들려,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대단한 변화가 시작된다.” 지금이야말로 메신저와 휴대폰, 블로그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회적 도구들(social tools)이 사회적 전략(social strategy)과 결합해,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시기라는 것이다.

 

[YES24 제공]

 

 

<책속으로> 

위키는 조직의 딜레마에서 벗어나 있다. 참여자들이 고용된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경비는 최소한으로 들이면서도 참여자들로부터는 아찔할 만큼 많은 투입량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위키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참여자가 실력이 좋아야 할 필요도 없고, 꾸준히 생산해야 할 필요도, 심지어 현장에 나타나야 할 필요도 없다. 지시에 따른 능력별 전문화와 작업의 일관성은 대규모 작업의 전형적인 특징 같지만, 사실 분업 자체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기업은 직원 A와 직원 B가 같은 일을 할 경우 둘 다 같은 노력을 투입하길 원한다. 상호 교환이 가능해야 하고 의욕적인 노동자와 게으른 노동자 간의 마찰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이면 위키피디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게으르다고 봐야 한다. 대다수가 한 번에 겨우 한 개의 글만 편집하고, 대부분의 작업은 규모는 훨씬 작으면서 더 적극적인 그룹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다(6명이 작업의 4분의 1을 담당한 두 개의 아스팔트 글도 이런 일반적인 현상을 압축시켜 보여 준다). 의욕적으로 기여하는 사람과 이따금씩 기여하는 사람이 같은 환경 안에서 아무 문제없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이 글 저 글, 이 작업 저 작업 사이를 옮겨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글이든 작업이 예측 불가능하다. 그러나 주주도, 관리자도, 고객도 없는 만큼, 그런 예측 불가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자들이 활동을 안 한다고 해서 작업이 무산되지도 않는다. (133쪽, 'Chapter 5 브리태니커를 비웃는 위키피디아 방식' 중에서) 

플리커 같은 도구들이 가진 기본적인 능력은 그룹 활동의 구질서를 뒤집어 놓는다."모인 다음 공유하자"에서 "공유한 다음 모이자"로 바꿔 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 서로를 찾아낸 다음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었다. 46

인터넷이 제시하는 미래상은 출판에서 대중의 아마추어화가 일어나 "이런 걸 왜 출판하지?"에서 "왜 안 되는데?"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다. 71

언론 조직이 어느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바뀌는 정도의 변화가 아니라, 뉴스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변화다. 조직의 특권이던 뉴스가 정식 조직, 비공식 집단, 개인이 한데 섞여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일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76

미디어 환경에 국한해 보자면 개인 커뮤니케이션 영역과 언론의 영역이 서로 겹쳐지고 있다.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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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트렌드란 어떻게 형성되며 여론은 어떻게 조성되는가? 과거에는 ‘입소문과 관련된 모호한 그 무엇인가’가 답이었지만, 이제는 충분히 측정 가능한 과학으로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클레이 서키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은 명쾌하게 잘 읽히며, 모든 페이지에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시대에 대한 혜안이 번뜩인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와이어드(WIRED)」 편집장, 『롱테일 경제학』 저자)

거대한 변화에 대한 근본적 분석이 날카롭다. 무엇보다 이 사회의 변화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다양한 사례가 흥미진진하다.
스튜어트 브랜드 Stewart Brand (「Whole Earth Catalog」의 창립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Global Business Network」 공동창립자)

클레이 서키는 가장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혁명 관련 사상가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라, 현재의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한 흥미진진한 안내서다. 뜨개질 모임에서부터 정치 운동과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각종 그룹의 생명력과 영향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스티븐 존슨 Steve Johnson (「바보상자의 역습」과 「이머전스(Emergence)」 저자)

클레이 서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상가다. 그는 늘 나의 설익은 아이디어를 논리의 그물로 엮어 선명한 그림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맞아, 그게 당연한 이치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코리 닥터로우 Cory Doctorow (「보잉보잉(Bsoing Boing)」 공동편집장, 「오버클럭(Overclocked)」 저자)

클레이 서키는 이 책에서 비즈니스와 사회, 그리고 우리의 삶이 인터넷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적 도구들에 의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하나씩 밝히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데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조각난 퍼즐을 맞추듯 패턴을 찾아내는 그의 능력은 따라올 자가 없다.
레이 오지 Ray Ozzie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수석 설계자)

[YES24 제공]

 

<저자소개>

클레이 셔키

저자 : 클레이 셔키
저자 클레이 셔키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효과, 특히 사회적 네트워크와 기술적 네트워크가 겹치는 분야와, 기업과 정부단체 등의 네트워크 설계와 그룹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주제로 저술 및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인터액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Interactive Telecommunication Program) 교수로 재직 중이며, 노키아, P&G, 뉴스코프, BBC, 미 해군, 레고 등의 그룹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해왔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하버드 비즈니스리뷰>, <와이어드> 등에 칼럼을 기고하여 경제계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테크노 경영 및 기술 경제 관련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사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학자이기도 하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송연석
역자 송연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YTN에서 방송통역사로 활동했으며, 영어전문사이트 <네오퀘스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프리랜서 통 번역사이자 저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인터넷 권력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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