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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는 뽑지 말고 잘라라.

권영구 2010. 4. 28. 11:40

새치는 뽑지 말고 잘라라.


" 새치(흰머리)를 무심코 뽑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발 전문가들은 새치를 뽑지 말고 자르라고 말한다.
자칫하면 탈모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의 모공 한개에서 평생 동안 나는 머리카락의 갯수는 25~35개.
머리카락 한개의 일생은 2~3년.
따라서 머리카락을 뽑으면 한 모공에서 나올 머리카락의 생산 연한을
최대 2~3년 단축시킬 수 있다.

탈모가 아닌데도 머리 숱이 듬성듬성해지는 시기를 본의 아니게
앞당기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새치를 뽑지 말아야 할 이유는 또 있다.
흰 머리가 한번 난 곳에서는 계속 흰머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60대 이후에는 예외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교수는
"심한 스트레스나 질환, 몸이 허약할 때 일시적으로
흰 머리가 났다가 다시 검은 머리카락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새치는 뽑지 말고 자르는 것이
모발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