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꼴 보기 싫은 사람 있습니까?

권영구 2010. 2. 7. 17:21

□ 꼴 보기 싫은 사람 있습니까?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 사람, 곁에 올까봐 겁나는 사람, 저런 인간은 어떻게 좀 됐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사람 혹시 있나요?
반대로,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 그 곁에 마냥 머물고 싶은 사람, 저런 사람은 죽지 않고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사람 있습니까?
있으면 잘 됐네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이 왼쪽에 있고,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 사람이 오른쪽에 있고 가운데 내가 있습니다. 이 셋의 공분모가 무엇일까요?
예. '사람'입니다. 왼쪽에 있는 것도 사람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도 사람이고, 중간에 있는 것도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같은 '사람'이 지금 세 얼굴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진실입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래서 생각도 다르고 하는 짓도 다르지만, 알고 보면 같은 '사람'인 거예요. ⓒ이현주 (목사)

'햇볕같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죄인이 없는 시대  (0) 2010.02.08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0) 2010.02.07
믿고 말 한대로   (0) 2010.02.07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0) 2010.02.06
가장 화려할 때 죽기  (0)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