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 국민성과 의식구조>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일본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인간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루어지는 비즈니스는, 그 만남에 있어서 접근방법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리고 만났을 때의 태도, 대화의 내용 등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다. 따라서 어느 한 나라의 파트너와 비즈니스를 진행하려고 한다면 먼저 그 나라의 국민성, 풍습 등에 대해 사전에 조사하여 참고로 하는 것이야말로 효율적인 접근을 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 비즈니스를 처음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소개하는 바이다. 다음에 소개하는 각 항목들은 상당히 오랜기간에 걸쳐서 일본 비즈니스를 하는 가운데 경험하고 보고 들은 것을 나열하는 것으로, 이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아무튼 일본을 이해하고 일본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일본인은 근면하고 치밀하며 질서를 잘 지킨다. 알뜰하고 검소하며 절약하는 일본인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일본인의 아주 오래된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국민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2. 책임감이 강하다. 특히 지도층에 있는 사람은 책임의식이 강하며 업무에서 솔선수범하는 편이다. 그리고 시간약속과 같은 어떠한 약속도 철저히 이행하려 한다. 3. 협동 단결심이 강하다. 4. 향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그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다. 5. 모든 공공의 공사는 되도록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시행한다. 배려할 줄 아는 문화의 성숙도를 볼 수 있다. 6. 정치 경제나 상거래에 있어서 중요한 점에 대해 몇 번이고 강조하거나 역설하지 않는다. 7. 일본인은 좀처럼 '노(NO)'라는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다. 8. 일본인은 항상 가능하다면 자기측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려 한다. 9. 일본인은 도약과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면 이를 활용함으로써 발전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매우 능숙하며, 어떤 재난이나 곤경에 직면했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10. 선진문명을 재빨리 도입하여 소화하고 자기 나라에 알맞게 응용하는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 11. 일본인은 표면상으로 내세우는 명분과 본심을 구별하여 생활하는 것 같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명확한 표현을 피하면서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분위기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다. 일본인간에는 표면상의 명분과 본심이 다르다는 것은 상식화 되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일본인과는 오랜시일에 걸쳐 접촉해 보지 않고서는 그들의 명분과 본심을 판별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일본인과의 접촉에 있어서는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세의 변화와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이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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