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B 아름다운 묵상

시련은 인생의 향기를 만든다.

권영구 2009. 3. 24. 09:18
시련은 인생의 향기를 만든다.

시련, 그 자체보다
시련에 대한 생각때문에 상함을 입는다.
-윌리엄-

 

상처입은 독수리 한 마리가
벼랑 끝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더 이상 하늘을 높이 날 수 없게 된 것을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때 대장 독수리가 쏟살같이 내려와
그를 가로막고 물었습니다.
`왜 자살하려 하느냐?`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러자 대장 독수리가 날개를 폈습니다.
들여다보니, 험악한 상처 자국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솔가지에 찢긴 자국, 다른 독수리에게 할퀸 자국 등
많은 상처들로 대장 독수리 몸은 얼룩져 있었습니다.

대장 독수리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건 겉에 드러난 상처일 뿐이고,
마음의 상처 또한 수 없이 많단다.
그러나, 기억해라. 이 세상에 상처 없는 독수리란
태어나자마자 죽은 독수리 뿐이란다.`

그렇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쇠는 불에 달구어야 더 강해지고 굳어지듯,
사람도 시련을 통해 마음이 더 굳건하게 됩니다.

또 혹독한 추위의 시련을 이겨낸 꽃만이
그윽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것처럼,
내 삶의 순간순간이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힘든 시기를 겪어 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의
고통도 이해해 주며, 삶의 향기를 갖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그윽한 향기를 위해
지금의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십시오.
그리고 충분히 이겨낼 것을 자신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에겐 시련보다
더 큰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KLB/아름다운 묵상)

'KLB 아름다운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가 없는 사랑  (0) 2009.03.27
잘 들어야 성공합니다  (0) 2009.03.25
가난하다고 느끼세요?  (0) 2009.03.19
더 많이 견딜수 있는 힘!  (0) 2009.03.16
우리 인생의 푯대  (0)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