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나의 가슴을 뛰게했던 첫 마음을 기억하기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15)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나는 언제나 과장이 되었을 때라고 대답한다. 사람들은 의아해하는 눈치지만, 리더로서 첫걸음을 떼던 그날이 내게는 가장 가슴 뛰는 날이었다. 과장이 되어서 생각만 하고 있던 그림을 펼칠 수 있게 되자, 그 자리가 내게는 무척 신이 나는 자리였다. 힘이 들기는커녕 좀 더 큰 위치에서의 나를 상상하게 된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철저하게 나를 리드한 셈이다. 나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한다. 가끔 리더의 자리가 버거워진다거나, 결단의 외로운 순간이 싫어질 때면 그 첫 마음을 떠올리며 힘을 얻는다.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어떤 곳에서든 열정을 일으킬 수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운이 빠질 때가 있지만, 그것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마음만으로도 열정은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첫 마음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 첫 마음 안에 자신이 일하는 이유와 행복한 이유가 숨어 있다. 이채욱의 'Passion : 백만불짜리 열정' 중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옵니다. 열심히 하려하는데 마음과 달리 몸이 안따라올 때도 있고, 마음이 식어버려 아예 손을 놓고 방황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의 가슴을 뛰게 해주었던 '초심'으로 돌아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입니다. GE코리아의 이채욱 회장도 비슷한 말씀을 했더군요. 그에게는 '리더'로서 첫걸음을 떼었던 과장승진 당시가 가장 가슴 뛰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리더의 자리가 버거워지거나 힘들 때, 그때를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으면서 항상 '열정'을 잃지 않고 뜨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즐겁게 사는 길. 그것은 내가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초심, 첫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초심은 무엇이었나요?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뜨거웠던 첫 마음. 일기장에건 경제노트 댓글에건, 기록해놓고 가끔 찾아보면서 그 마음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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