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당신이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권영구 2005. 10. 3. 15:24
 당신이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신이여! 언제나 당신은
나의 힘이요 용기요 나의 도피처였습니다.





내가 곤고할 때
그리고 내가 답답하여 앞길이 막막할 때면
당신은 나의 큰 산이었습니다.





이렇듯 내가 힘겨워 할 즈음이면
영락없이 찾아오셔서 언제나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신 당신은
나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나의 삶의 모두이신 당신이
섭섭한 모습을 보이시니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당신의 섭섭함을 느끼신 이후
줄 곧 상념에 젖어 있기만 합니다.





당신이여!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환하게 할 수 있습니까?





제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저는 모르나 혹여 저의 부족으로
당신이 힘겨워 진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곧바로 고치지요 그리고 바꾸지요.
당신이 하라시면 세상에 어디에든
어떤 험한 일이든 땅 끝까지 라도 가겠습니다.





당신만을 보며 당신만을 이야기 하고
당신 만으로만 살아야 하는데 잠시지만
나만의 욕심으로 살았습니다.





저는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만난 당신인데
어떻게 소유한 당신인데...





차라리 내 생명을 담보해서라도
당신을 위해 살겠습니다.





당신의 더 밝은 화-안함을 위해
나의 생애를 드리겠습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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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줍니다.
그리고 많이 힘겹게 합니다.

당신은 생각지도 않고 내 주장이 옳다고
입에 침을 튀기며 얘기 합니다.

당신을 생각지도 않고
몸까지 부딪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당신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당신의 잘못은 탓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십시오.

-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한 주간이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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