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영이야기

사람을 남기는 것이 사업이요 마케팅이다

권영구 2005. 9. 2. 09:22

사람을 남기는 것이 사업이요 마케팅이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무역을 통해

사람을 남긴다.' 최인호 소설 상도에 나오는 거상 임상옥의

말입니다. 사람을 얻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꿰뚫어본 혜안에서 우러난 너무나 멋진 표현입니다.

저는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가 내린 다음과 같은 정의를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수익성 있는

고객을 찾아내고, 유지하고 키워 나가는 과학과 예술이다’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케팅과 사업을 ‘제품을 만들어서 상품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우리와 함께 성장하는 매우 만족한 충성도

높고 수익성 있는 고객을 찾아내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천양지차가

있습니다. 마케팅 플랜이나 고객 만족방안을 개발하기에 앞서,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핵심임을 먼저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