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의 시간
애정이 없다면 지나온 시간에 대해 다시
반추할 리가 없다. 또한 애정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 대해 다시 떠올리며
그 사람이 한 말, 행동에 대해 되짚을 리가 없다.
다시 생각한다는 건 시간과 사람에 대한
애정에서부터 시작한다.
- 권지영 지음, <글쓰기의 즐거움> 중에서...
요 며칠 사이에 불거진, 학생들의 부적절한
응원과 그것을 대하는 일부 어른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
혐오와 조롱의 언어가 장난처럼 소비되고,
역사적 비극이 인터넷 문화 속에서 밈으로
변하는 현실입니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만든
사회를 보고 배우며 사회가 반복해서 들려주는
말을 자신의 언어로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분노를 키우는
시간이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사람을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애정의 시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정은 무조건 감싸는 것이 아니며,
잘못은 분명하게 말하되 그 사람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 합니다.
애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행복한 주말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영구의 글 나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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