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무수한 환상과 오해 속에서 자신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요?
사랑은 참 어렵습니다.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연애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도 영원히 풀 수 없는 난제와 같죠. 어떤 사람은 사주나 타로에 의존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친한 친구에게 연애 문제를 털어놓으며 조건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연인 관계가 아무 문제 없이 오래 오래 지속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일까요? 두근두근 설레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희미해져 가고 둘 사이에는 오해가 눈덩이처럼 쌓이면서 균열이 생겨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랑이 회복될 수 있는 긍정의 신호를 몇 번이고 놓친 채 ‘지금 우리는 제대로 연애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고는 합니다.
”나의 애인이 친구가 먹으려는 깻잎을 잡아주어도 되는 걸까?“
얼마 전만해도 온라인상에는 ‘깻잎 논쟁’이 한창이었습니다. 과연 나 말고 다른 이성의 깻잎을 떼어주는 일을 용납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 웠죠. 이 논쟁은 아이돌 팬덤은 물론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며 고정 질문으로 자리잡았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논쟁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상식과 기준을 가지고 있고, 특히 연인 관계는 필연적인 온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논쟁의 핵심은 바로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관계가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상대를 오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것은 ‘있는 그대로 보기’일 것입니다. 직감만 믿으며 상대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상처받는 건 결국 자신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기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관점으로 사랑을 바라봐야 합니다. 친한 친구의 조언이나 견해, 추측이 아니라 확실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랑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사실, 사랑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것에 집중하며,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정말로 중요한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확신할 수 있어야 하죠.. 관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깻잎 논쟁’은 사실 존재할 필요가 없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연인 때문에 잠 못 이루는가요? 이제 연인 관계에 있어 잘못된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는 일을 멈추며, 사소한 문제는 무시한 채 정말로 중요한 부분을 들여다보기 시작할 네 입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을 자격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상대와 맞춰 나가는 조율과 합의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에게는 별것 아닌 일이 상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는데요. 상대가 서운함을 느꼈을 때, 그것이 자신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어떻게 오해를 풀고 감정적 앙금을 남기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의 모든 사소한 행동에 연애의 필터를 씌우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멈춰야 합니다. 관계는 즉 과학 입니다.
있는 그대로만 바라 본다면 사랑, 어렵지 않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당신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연애에 자신감이 갖고, 관계의 성공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과학 #사랑과신뢰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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