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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바이러스 3개 동시유행, 밀폐·밀집·밀접 '3밀' 피하라

권영구 2025. 1. 9. 11:55

 

 

 

600여 병상 규모의 서울 한 대학병원에는 현재 독감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100명 정도 입원해 있다. 전체 병상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셈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다. 소아과 병원마다 이른 아침부터 발열과 기침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독감 증세 후유증으로 어지러워 못 걷겠다는 환자, 평소 지병인 심장 질환이 악화된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은 고령이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회복이 느린 경우, 천식·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으로 호흡기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환자들이다. 하지만 의정 사태 장기화로 입원 환자를 돌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입원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입원...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돌풍으로 타고 확산하는 와중에 다른 산불까지 겹치면서 통제 불능 수준이 됐다. AP통신은 “LA 현대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화재”라고 전했다. 8일(현지시각)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
 
8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1305호, 출입문이 열리고 짧은 머리에 노란색 점프 수트(상·하의가 하나로 붙은 옷)를 입은 남성이 들어왔다. 그의 양손에는 주황색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수갑과 이어진 굵은 쇠사슬은 몸통을 서너 바퀴 둘러 그를 조이고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본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4)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모습은 마치 막 호송된 강력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