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선경

권영구 2024. 3. 19. 10:13

 

 

 

 

 

 

 

밥그릇을 씻어 찬장에 가지런히 엎는다

명절 밥상 앞에 하나둘 모여든 식구들

선산에 둥근 무덤처럼

가지런히 다정타

- 강대선, 시조 '선경'


이 고요하고 깊은 풍경에
잠시 숨을 고릅니다.
조용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따뜻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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