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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 조은산의 시선] “썩은 586을 멸해다오” 내 젊은 날의 유서

권영구 2021. 9. 3. 11:58

 

논객 조은산의 시선“썩은 586을 멸해다오” 내 젊은 날의 유서

난생처음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도, 그저 생각에만 머물렀을 뿐이다. 유서를 써야겠다는 것이 말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유서는 꼭 죽기 직전에 써야만 하는 게 아니라며, 홀로 앉아 담담히 마지막 말들을 준비하며, 때론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삶에 대한 연민과 주지 못한 마음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죽음이 삶을 일깨운다는 역설 앞에서 나는 아직 젊다는 이유로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나의 유서는 결국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다시 유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건 다름 아닌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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