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성자 선다 싱 -
인도의 성자이자 맨발의 전도자라 불리는 선다 싱이 어떤 이와 함께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 도중에 추위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을 발견했다.
선다 싱은 쓰러진 사람을 업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 다른 사람은 고개를 저었다. "이 사람을 데려가면 우리도 살기 힘들거요. 그냥 갑시다." 선다 싱이 머뭇거리자 그 사람은 혀를 차며 가벼렸다.
결국 선다싱 혼자 쓰러진 사람을 업고 걷기 시작했다. 선다 싱의 땀과 열기에 등에 업힌 사람은 몸이 녹으면서 살아났다.
얼마쯤 가다 선다 싱은 죽은 사람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혼자 살겠다고 앞서간 사람이었다.
같이 살려고 한 선다 싱은 본인도 살고 죽어가던 사람도 살렸지만 혼자 살겠다고 떠난 사람은 죽고 말았다.
그 후 인생에서 가장 위험할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싱은 "지고 갈 짐이 없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짐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 짐이 나를 살려준다는 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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