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소식

[속보] 기생충, 美 아카데미 각본상 이어 '국제장편영화상' 2관왕

권영구 2020. 2. 10. 12:31


[속보] 기생충, 美 아카데미 각본상 이어 '국제장편영화상' 2관왕

             
  • 입력 2020.02.10 12:25 | 수정 2020.02.10 12:2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인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아시아 최초 ‘각본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이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는 아시아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제장편영화상은 기존 외국어영화상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기생충의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봤다. 함께 경쟁작에 오른 작품들은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이다.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에 호명된 직후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로이터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에 호명된 직후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로이터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기생충, 왜 한국어로 제작했나”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인터뷰 연선옥 기자
로라 던, 부모가 못 이룬 '오스카 꿈' 이뤘다... '결혼이야기'로 여우조연상 수상 이현승 기자
해리스 美대사, '짜파구리' 사진 올리며 "봉준호 감독 축하" 이윤정 기자
아카데미 각본상 주역 한진원 작가 "미국에 할리우드 있다면 한국엔 충무로가 있다" 이현승 기자
기생충 완전체 레드카펫 서, 韓최초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속보]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아시아 최초 이윤정 기자
브래드 피트, 데뷔 34년만에 첫 오스카 트로피 들어올렸다 이현승 기자
오스카 레드카펫 선 '기생충'팀… TV조선 단독 생중계 이윤정 기자,
오스카도 거머쥔 기생충, 무슨 상 받았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0/20200210017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