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과 예의', 홍명보가 사람을 얻는 법
풋볼리스트 | 한준 | 입력 2013.07.02 11:04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14년 브라질로 향하는 '팀 홍명보'의 코칭 스태프 구성이 막바지 단계다. 홍 감독은 1일 경기도 시흥 대교HRD센터에서 "다음 주중 동아시아 대회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 코칭스태프는 같이 했던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함께 이룬 코칭스태프를 다시 불러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울산현대호랑이의 코치로 부임했고,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는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에 새로 일자리를 얻은 상황이었다.
이미 이케다 코치의 계약서에 팀을 떠날 수 있는 단서 조항이 삽입되어 있었지만 홍 감독은 서류를 들이밀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부탁했다. 오카다 감독은 "다른 사람이 불렀다면 안된다고 했을 것이다. 홍 감독이 부른다면 보내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다 코치의 대표팁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다.
김태영 코치 역시 홍 감독의 복귀 요청에 울산 측에 양해를 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협회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일이지만 홍 감독은 직접 울산 김호곤 감독에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올초 프랑스 연수를 다녀와 선진 축구의 경험을 쌓은 박건하 코치, 골키퍼 클리닉을 연 김봉수 코치 등이 합류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추천한 안지마하치칼라의 네덜란드 출신 코치 젤레 고에스 역시 합류 여부를 조율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함께 이룬 코칭스태프를 다시 불러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울산현대호랑이의 코치로 부임했고,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는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에 새로 일자리를 얻은 상황이었다.
일본 생활을 오래한 홍 감독은 오카다 감독과 막역한 사이다. 하지만 시즌 중에 코칭 스태프를 빼오는 일은 아무리 막역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홍 감독은 꼭 필요한 이케다 코치를 데려오기 위해 지난 주말 중국행 비행기를 탔다. 오카다 감독 및 이케다 코치를 직접 만나 진심과 예의를 다해 요청했다.
이미 이케다 코치의 계약서에 팀을 떠날 수 있는 단서 조항이 삽입되어 있었지만 홍 감독은 서류를 들이밀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부탁했다. 오카다 감독은 "다른 사람이 불렀다면 안된다고 했을 것이다. 홍 감독이 부른다면 보내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다 코치의 대표팁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다.
김태영 코치 역시 홍 감독의 복귀 요청에 울산 측에 양해를 구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협회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일이지만 홍 감독은 직접 울산 김호곤 감독에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올초 프랑스 연수를 다녀와 선진 축구의 경험을 쌓은 박건하 코치, 골키퍼 클리닉을 연 김봉수 코치 등이 합류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추천한 안지마하치칼라의 네덜란드 출신 코치 젤레 고에스 역시 합류 여부를 조율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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