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B 아름다운 묵상

무엇에 미쳤는가?

권영구 2012. 8. 30. 11:30

무엇에 미쳤는가?

나의 약점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한다.
이를 통해 나를 알았고 나에게 주어진 일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 헬렌 켈러



 

한 사람이 길을 가는데 어떤 소년이 길가의 담장에 얼굴을 대고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아이는 때때로 펄쩍펄쩍 뛰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 사람은 ‘도대체 무슨 일인데 저 애가 저렇게 난리인가? 혹시 저 애의 머리가 어떻게 된 것이 아냐?’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애는 담장 너머에서 벌어지는 야구 경기를 그 구멍을 통해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애는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안타를 칠 때마다 펄쩍펄쩍 뛰면서 소리를 질렀던 것이다. 행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던 그 애는 행인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개의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분’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그를 보고 미쳤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A.W. 토저의 <세상과 충돌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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