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박찬호, 실리와 명분 모두 챙겼다
마이데일리 | 윤세호 | 입력 2011.12.20 11:04 |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가 '코리안특급' 다운 행보를 보였다.
박찬호는 20일 오전 한화 측이 제시한 총액 6억 연봉 전부를 유소년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뜻을 전했다.
이로써 한화 구단이 박찬호 영입에 상응하는 대가로 정했던 '한화와 박찬호가 함께 지역야구·아마야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 구체화됐다. 박찬호도 돈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국내 무대에서 펼치는 마지막 도전의 의의를 살렸다.
이어 박찬호는 "한화에 들어와서 얼마를 받고 야구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떤 배움을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한화에서도 내 연봉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 그래서 어제 만남의 자리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다. 한화의 가족으로서 내가 받는 연봉을 위임을 통해 전액 기부를 하고 싶다고"라는 말로 연봉 기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 박찬호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박찬호가 그토록 바랐던 국내무대 복귀의 진정성은 18년 만에 고국 마운드를 밟는 것에 대한 의의와 제2의 '코리안특급'을 탄생을 위한 기반 조성에 있었다.
박찬호는 20일 오전 한화 측이 제시한 총액 6억 연봉 전부를 유소년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뜻을 전했다.
이로써 한화 구단이 박찬호 영입에 상응하는 대가로 정했던 '한화와 박찬호가 함께 지역야구·아마야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 구체화됐다. 박찬호도 돈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국내 무대에서 펼치는 마지막 도전의 의의를 살렸다.
20일 입단식에서 박찬호는 "18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면서 고국의 야구, 고국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그림을 그렸다. 몇 해 전부터 국가대표로 한국 선수들과 팀을 이뤄서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같은 동지들과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오늘은 그런 소망이 이뤄지는 감격스러운 날이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한화에 들어와서 얼마를 받고 야구를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떤 배움을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한화에서도 내 연봉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 그래서 어제 만남의 자리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다. 한화의 가족으로서 내가 받는 연봉을 위임을 통해 전액 기부를 하고 싶다고"라는 말로 연봉 기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 박찬호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박찬호가 그토록 바랐던 국내무대 복귀의 진정성은 18년 만에 고국 마운드를 밟는 것에 대한 의의와 제2의 '코리안특급'을 탄생을 위한 기반 조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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