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눔 편지

추석맞이 인사

권영구 2011. 9. 9. 10:48

추석맞이 인사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국지성 폭우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런가 하면 비가 없는 날엔 폭염이 우리 인간을 시험했습니다.

 

그런 여름도 이제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론 가을의 날씨를 느낄 수 있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추석이 좀 빠르네요.

햇과일이 아직 다 익지도 않았을텐데...

기뻐야 할 명절인데 주변을 둘러보면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차례상 차리기가 부담이 될 정도입니다.

경기가 빨리 회복되어야 하는데...그래서 모두가 물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기도합니다.

추석 명절을 쇠기 위해 어디 지방으로 가십니까?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자가 운전이라면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합니다.

저는 본가가 경주라서 토요일에 그곳으로 갑니다.

오고가는데 지루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가야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자고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지요.

추석 명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즐겁고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날이기를 빌겠습니다.

 

명절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증후군입니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명절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 친인척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올 추석은 모두에게 큰 후유증이 없는 명절이 되도록

함께 아님 내가 먼저 노력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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