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학생이 몰려드는 학교

권영구 2006. 10. 27. 12:00

월간<생명의 삶1993.8>표지사진 (사진:두란노)

 

 □ 학생들이 몰려드는 학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신문기사 하나를 읽었습니다. 홍성에 있는 풀무학교는 크게 알려진 것도 아니고, 서울의 유명한 대학교에 합격자를 많이 낸 것도 아닌, 시골의 조그만 농업전문 대안고등학교인데 들어가기가 그렇게 어렵다네요. 작년에 친구 목사님의 딸이 그 학교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축하해준 일이 있습니다.
해마다 정해진 기준에 의해 25명의 학생을 뽑는데, 무려 50년 동안이나 그 원칙을 지켜왔답니다. 그 원칙에 의해 어느 해에는 풀무학교 설립자의 손자도 떨어지고, 풀무학교 후원이사장을 몇 십년이나 한 분의 손자도 떨어졌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누구누구 유명한 목사 딸도 아들도 떨어진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요즘 시골에 있는 학교에 학생들이 줄어들어서 앞으로 3년 안에 약600개 학교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데, 시골에 이름 없는 한 작은 학교인 풀무학교에는 어째서 그렇게 사람들이 몰려들까요?
요즘 개척교회들이 사람이 없어서 많이 문을 닫습니다. 풀무학교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며 몰려드는 이유를 연구해서 교회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용우

'햇볕같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의 정신  (0) 2006.10.28
산 속에 들면  (0) 2006.10.27
농사를 지으려면  (0) 2006.10.25
생각을 바꾸니  (0) 2006.10.24
깨달음이란?  (0)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