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결혼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폭언과 폭행으로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적도
있고 바람을 피우기도
했고 머리를 잘라 바깥출입을
막았고 아이들 한번 제대로 안아준 적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결혼생활은 제게 너무나
끔찍한 상처를
남겼습니다. 눈물로, 두려움으로
보내버린 나의 금같은
인생...
아이들이 둘 있지만 아이들에겐 관심도
없는 남편 때문에 함께 찍은 사진도 한 장 없고
5년 동안 생활비 한번 번듯하게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위자료나 생활비를 안 받는
조건으로 제가 이혼을 요구한 결과
흔쾌히 이혼을 해 주긴 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남편의 그런 행동은 변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몸을 팔아서 생활비를 충당하라'는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아버지를 무서워하며 피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당당하게 일어서보지도 못했던 바보 같은
나. 이제 모든 걸 잊고 다시 시작하려 하는
시점에서 새벽편지는 제게 큰 힘을 주는 친구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부지런히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흘러 성공한 제 모습을
당당하게 새벽편지에 소개할 날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 보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새벽편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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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신 앞에 놓인 희망을 보지 못한 채 절망만을 바라보며 한탄하는 사람입니다. 괴롭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쫓아 힘차게 도움닫기를 하고 있는 당신의 용기에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 희망을 가진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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