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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의 유언

권영구 2005. 6. 8. 11:02

      도박사의 유언


      어느 늙은 도박사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아들아, 너만은 절대 카드에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해 다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블랙잭은
      절대 하지 말거라. 그건 재산을 잃게 하고

      시간을 비하게 하고 건강을 해치게 하며
      수 많은 고뇌와 고통이 뒤따르는 무서운 도박이란다.

      나를 데려 가기 위해 오신 자비로운 죽음의
      사자들과 전지전능한 신을 증인으로 맹세를 하렴.

      절대로 블랙잭은 하지 않겠다고.
      더불어 카드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이야.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울먹이며 대답을 했다.
      약속하겠습니다. 아버지.

      늙은 도박사가 숨을 가쁘게 내쉬며 다시 당부했다.
      그리고 반드시 이 점을 명심해라.
      어쩔 수 없이 도박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물주를 잘 선택하도록...



      ***도박이 무서운 이유는 생명의 끈은 놓을지언정
      도박의 끈은 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 - 옮겨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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