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민간인 희생자는 버틀러 카운티에 있는 버팔로 타운십의 소방서장을 지낸 코리 콤페라토레(50)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지역 언론 WPXI 등에 따르면 그는 총성이 울렸을 때 함께 있던 딸을 보호하려다 총알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WPXI는 “총이 발사됐을 때 그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위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코리의 여동생인 던 콤페라토레 쉐이퍼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남자(트럼프)에 대한 증오가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한 남자(코리)의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그는 딸들을 지켜준 영웅이었다”고 했다. 이어 “끔찍한 악몽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이 우...
“이 얼굴을 보세요. 어딜 봐서 제가 운동권이에요? 하하!” 서옥자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이사장은 한동안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윤미향의 정의기억연대 횡령 의혹 사건이 터졌던 2020년이다. 이후 미국 정계는 물론 교민 사회까지 ‘코리아 퍼티그(Korea Fatigue·한국 피로증)가 급속도로 번졌다고 했다. “좌파, 종북 이미지를 뒤집어쓰고 윤미향의 정대협(정의기억...
‘무적함대’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유럽축구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 팀이 됐다.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로 물리쳤다. 1964, 2008,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페인은 4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유로 최초로 7전 전승 우승의 대기록도 세웠다. ‘축구 종가’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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