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 1위는
'진짜?'라고 한다.
혹시 방금 속으로 '진짜?'라고 하지 않았나요?
내가 말하는 것이 진짜라고 주장하고 싶은 이유로,
혹은 어떤 것이 진짜인지 알고 싶은 이유로
'진짜?'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진짜에 집착하며 살았다.
심지어는 진짜를 앞에 두고도 진짜를 찾는 모순적인 삶을 살았다.
진짜의 진짜 의미에 대한 오해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진짜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짜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이 진짜가 아닐 것 같아서
계속해서 진짜인지 아닌지 검증해보려는 애씀이었던 것 같다.
"대체로 진실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전에
먼저 그 양면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 이솝 -
"장자가 강에서 홀로 나룻배를 타고 명상에 잠겨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배가 그의 배에 부딪쳤다.
화가 난 장자는 그 배를 향해 소리쳤지만
그 배는 비어 있었다. 순간 장자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세상에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 장자의 '빈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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