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옷차림이 중요하다. 저급하고 경박한 옷을 입고 있으면 아무리 말 한마디를 주의해서 해도 얕보이는 일을 피할 수 없다. 샤넬의 창시자 코코 샤넬은 "상대를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은 외모로 판단될 것이다." '외모보다는 내면'이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래도 내면보다는 외모 쪽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기에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옷차림에 소홀해서는 절대 안 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클라크 과학센터의 심리학자 리어나도 빅맨 박사는 남성은 정장에 젊잖은 넥타이, 여성은 드레스와 코트를 입고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을 할 경우 77%의 사람들이 들어준다고 했다. 고급스런 옷차림만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에는 같은 사람들인데 남자는 허름한 작업복에 손전등을 들고, 여자는 값싸 보이는 티셔츠와 현란한 색깔의 미니스커트로 갈아입고 똑같은 부탁을 했더니 38%의 사람만 들어주었다.
타인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진중함이 드러날 수 있는 복장을 해야 한다. 색깔을 예로 들자면,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전하고자 한다면 '검은색'이 좋다. 재판관이나 경찰관이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색 옷차림을 입는 이유는 만만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다. 따라서 복장을 갖춰 입을 때는 전체적으로 검은색 옷차림으로 통일할 것을 권한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색이 핑크나 노란색이라고 해도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는 무난하게 검은색을 선택하는 게 정답이다. 특히, 일과 관련된 만남일 때는 더 그렇다.
만약 당신이 경력이나 연륜이 있는데도 이따금 주위 사람들로부터 애송이 취급을 당하곤 한다면, 평소의 옷차림을 돌아봐야 한다. 조금 연상으로 보이는 복장이 좋다. 남자라면 셔츠나 넥타이 같은 소품, 여자라면 목걸이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옷에 돈을 아끼려다 무시당하게 되면, 결국 자기 자신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