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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한 코로나 어제하루 438명 증가…총 5766명

권영구 2020. 3. 5. 12:02

[속보] 우한 코로나 어제하루 438명 증가…총 5766명

             
  • 입력 2020.03.05 10:18 | 수정 2020.03.05 11:52



지난 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우한 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우한 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4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총 확진자는 576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가 400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427명을 기록한 이후 6일 만이다. 하루 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909명 폭증했다가 3월 1일(595명)→ 2일(686명)→ 3일(600명)→ 4일(516명)까지 500명 이상을 계속 기록해왔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에서 29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이날 0시까지 145명이 더 늘어 하루동안 43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대구 지역이 320명(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87명 △경기 9명 △경남 9명 △서울 4명 △충남 4명 △광주광역시 1명 △대전 1명 △강원 2명 △충북 1명 △제주 1명 순이다. 부산은 이전 집계 과정에서 1명이 잘못 들어가, 이날 발표에선 빠졌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5187명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 5766명의 89.9% 수준이다. 대구·경북은 지난달 18일 이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 만인 4일 현재 확진자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명이 늘 어난 35명이다. 여기에 경북에서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까지 전국에서 총 38명이 우한 코로나로 사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36번째 사망자는 경산 거주 61세 남성으로,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37·38번째 사망자는 청도 거주 84세 여성과 성주 거주 81세 남성으로, 모두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 이날 오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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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13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