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B 아름다운 묵상

들어야 할 소리

권영구 2012. 9. 12. 08:58

들어야 할 소리

믿음이란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하는 것이며, 과감한 모험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봉사할 수 있는 힘이다.
- 사무엘 E. 키서



 

영궁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가 어느 날 이른 아침 바닷가에서 장엄한 일출의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어떤 사람이 그의 곁으로 다가와 섰는데, 그는 런던에서 내려온 상인이었다. 동쪽 하늘을 물들이며 수평선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햇살이 잔물결에 부딪혀 수천 개로 갈라졌다.
블레이크가 먼저 고개를 돌려 옆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 눈에 무엇이 보입니까?” “저는 마치 금조각 같군요. 1파운드 금화로 보입니다. 당신에게는 어떻게 보입니까?” “내 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보입니다. 그리고 철썩거리는 저 파도 소리는 무수한 천사들이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라고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큰 차이인가! 똑같이 지구 위에 두 발을 딛고 살면서 이토록 다를 수 있을까?
우리도 블레이크처럼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 속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6:3)라는 스랍들의 찬양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A.W. 토저의 <이것이 성공이다> 중에서

'KLB 아름다운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라톤 인생  (0) 2012.09.17
마지막 희망  (0) 2012.09.14
그렇습니다  (0) 2012.09.07
믿음과 기다림의 관계  (0) 2012.09.06
무엇에 미쳤는가?  (0)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