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 실패와 패배의 고난이 크면 클수록 그것에 맞서서 살아남고 버텨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앞날의 성공을 약속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D. 유로 |
외국의 어느 유명한 박물관에 재미있는 그림이 한 점 걸려 있다고 한다. 바로 <마지막 한 수>라는 제목의 그림인데 특이하게도 악마와 인간이 장기를 두는 그림이다. 악마는 미소를 띠고 있으며 인간은 고뇌로 가득 차 있다. 악마가 인간에게 거의 이긴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림 속의 장기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한 관람객이 탄성을 질렀다. 비릿한 웃음을 짓는 악마로부터 장군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 외통수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피할 길이 있었다. 악마에게 꼬여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려 있지만 인간에게 한 수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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