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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술-가면의 세상

권영구 2007. 8. 20. 10:31

 
 
 
서소영의 아침 편지

 

 
 
 
 ♤화장술-가면의 세상♤ 

연예인이 가장 선호하는 CF가 화장품 광고라 하네요.
연예인 하면 보통 사람보다 더 아름다운데, 더 이쁘게
보이려는 욕망 때문이겠지요.
화장의 역사는 기원전 이집트인들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파마자' 라고 하는 나무의 기름을 바른 데서 시작되었답니다.
화장한 얼굴은 자신감을 심어 주고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에
사람들은 화장을 하지만,  지나치게 짙은 화장이나 향수는 남에게
천박함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성형의 발달로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버리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세상이 온통 가면극 속의 빠져 있는 느낌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후보들의 장미빛
공약 같은 감언이설에 속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위정자들은 모두가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뜻이라 말을 하고 있지만,
화장을 지워보면 자기자신을 위하고 자기 주변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사건의 뒤에 가려진 가면을 접하게 마련이나
한 꺼풀만 벗겨보면 반드시 진실한 본래의 실체가 있습니다.
진실한 본래의 모습을 찾으려 애쓰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세상은 짙은 화장술에 가리어져, 오히려 허상의 늪을 헤매고 
있는지 모릅니다.
겉다르고 속 다른 화장한 모습에 휩쓸리다 보면
진실의 실체는 점점 멀어지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상식과 지식을 동원하여 짙은 화장에 가려져 있는
사람들의 본래의 모습을 찾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은 겉을 요란스럽게 화장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에 새기는 그런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소영 드림
  
(국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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