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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안겨주는 등대

권영구 2007. 8. 21. 09:40

 
 
 
서소영의 아침 편지
 
 
 
 ♤희망을 안겨 주는 등대♤ 

세계 최초로 기록된 파로스 등대는
AD 14세기에 지진으로 파괴되어
지중해 바닷속에 잠겼는데, 최근 
발견되어 우리들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도 1903년 6월 인천항 팔미도
등에 입표를 설치한 것이 등대의 효시다.
등대는 바다가 있는 한 영원히 꺼지지 않고
희망의 불빛으로 우리의 가슴을 푸근하게 
하고, 배를 희망의 항구로 안내한다.
항구에 들어오는 배에게 오른쪽에는
빨간색 등대, 왼쪽에는 하얀 등대가
반기고, 바다 한 가운데 암초에는
노란색 검은 색을 칠한 등표가 떠 있다.
그곳에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가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지기는
등대불을 밝히는 등명기의 회전을 위하여
서너 번씩 추를 감아야 하고, 등대불이 꺼지지
않도록 밤새 당직을 서야 했단다.
이제는정보기술의 발달로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남에게 희망을 주었던
등대지기들의 순수한 삶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요즘은 등대를 관광지로 활용한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등대를 가까히 접하고
희생과 봉사를 천직으로 알면서 살아가는
등대지기들의 거룩한 삶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평화롭고 따스한 희망의 불빛을
타인에게 비쳐주고 있는 지
한번 뒤돌아 보는 화요일을 맞이하시길...
서소영 드림

(국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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