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0501

(영구단상)환영받는 사람

환영받는 사람...어디에 가나 환영받는 사람이 있다...그런 사람이 있으면 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도, 침체된 분위기도 한순간에 바뀐다...사람들은 누구나 환영받기를 바란다...그런데 자신을 잘 몰라서 그런지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환영받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할 줄 아는 것 같다...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잘 들어주고 기다리며 공감과 감사를 할 줄 아는 것 같다...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잘 알고 다하는 것 같다...이 같은 행위들의 실천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환영받는 사람이 되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1.21

늦은 가을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늦은 가을허한 마음 가을 속으로터벅터벅 걸어본다어디서엔가 헝클린 소리눈을 뜨고 보니 길게 누운 산색이울긋불긋 타느라 헝클리는 소리어쩜 세상 돌아가는 꼴배운 모양인 듯하다허전한 마음으로개울가 바위에 앉아하늘을 처다 보니 희미한 하늘이어두워져가는 내 눈처럼생의 끝 길을 걸는 까닭인 듯계절과 동거동락한 세월 얼마인가이제 끝을 내려는늦은 가을인가 보다울긋불긋한 늦은 가을 속에서산 비둘기소리 참 슬프다- 박동수 님

좋은 글 2024.11.21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몇 년이 지난 지금도여전히 엘리자베스를 기억한다.엘리자베스는 그토록 젊은 나이에 홀로외롭게 죽어가야 했지만, 그가 슬퍼하거나화내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엘리자베스는 절대로 '왜 하필 나야?'라고묻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것에진정으로 감사했다.-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영혼은죽은 자의 것이 아닙니다.살아있는 동안 보여준 삶 속에그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이따금 우리는 '위대한 영혼'을 만납니다.삶 앞에 다가온 불행에 "왜 하필 나야?" 묻지 않고,주어진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이성숙한 영혼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