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핫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기업은 고유한 목표인 이익을 창출하여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분명 의미 있는
주장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혁신을 통한 초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필요조건), 이를
기반으로 사회친화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는 사랑받는 기업(충분조건)이 존경받는 기업이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회적 기관 중 하나인 기업은 여타의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만 장기적, 지속적 성장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은 이익창출이 목적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먼저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목적을 극히 단순하게 돈벌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인생의 목적이 먹는 것이라는 것처럼 공허합니다. 먹는 것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인생의 목적은 아닙니다. 즉, 사람이
먹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사업도 이윤이 없으면 더 이상 지속할 수가 없기에 이윤은 사업의 목적이 아니라 필요조건(Profit is a
requisite, not a purpose of business)이 되는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극대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보다는
아래 머크사처럼 사회적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이념으로 똘똘 뭉친 기업, 그래서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존경받는 회사가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의약품이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결코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윤이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 한 이윤은 저절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머크의 경영이념이다.’ -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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