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이 필요하다

우리는 살면서 나쁘다고 하는 것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옳고 바른 것만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나쁜 것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옳고 바른 것을 하길 바랍니다.
이러한 말은 당연한 것이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나쁜 것은 하지
않고 옳고 바른 것만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나쁜 것이며 무엇을 옳고 바른 것이라
할 수 있을까 그 근본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보면 더욱 난해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법률이나 규칙은 물론 습관을 지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반드시 옳고 바른 것인지
어떤지를 판단하게 되면 의문이 남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우리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그
기준으로 현상(現狀)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요한 것이라 할 때 그 중요한 것이
단순히 자신에게만 자기만족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도 그
기준을 납득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것이어야 합니다.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그 기준으로 사물을 보게
되면 옳고 바른 것뿐만 아니라 지금 해야
할 것도 보이게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그런 안목을 높일 수 있길 바랍니다.
그 같은 안목을 가지고서 하는 비즈니스나
행위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권영구의 비즈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