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알림의 방

무역실무에 관한 서적을 소개합니다

권영구 2005. 9. 23. 14:19
안녕하십니까?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모두가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무역실무에 관한 신간서적을 한 권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 : 무역실무 아는 만큼 수출입 쉽게 할 수 있다

위의 책은 일본에서 오랜기간 동안 무역실무에 종사한 후 무역관련 전문 강사
및 집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무라 마사하루(木村雅晴)씨가 지은 무역실무에
관한 책 ‘圖解で入門! よくわかる貿易の實務'를 제가 편역한 것으로 이 번에
중앙경제평론사에서 출간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처음 무역 업무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무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소개하는 것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책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책머리에‘와 ’편역자의 말‘을 하기에
게재하므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책머리에〕

여러 해에 걸쳐 무역실무의 강습회나 연수회에서 강의를 해왔는데 수강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무역실무를 간단하게 익힐 수
있습니까"라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러려면 먼저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실제의 수출입 업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무역실무의 공략
포인트는 ‘흐름의 이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작성했다. 이 책의 특징은
‘무역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제2장은 수출의 흐름,
수입의 흐름을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지면을 대폭 할애하였다.
물론 흐름만으로 무역실무를 익힌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흐름 이외에 ‘서류’
와 ‘용어’도 있다.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무역 관련서류의 내용이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다. 더욱이 실제 서류가 어떻게 작성되었는지도 더불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무역실무를 배우는데 요구되는 요소를 필요한 순서대로
설명한 획기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불황이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말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능력이
있는 사람’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무역비즈니스, 국제비즈니스에 흥미를
가진 분, 지금부터 무역실무자가 되려는 분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는 교재가 되리라
확신한다.
또한 실제로 무역업무를 하고 있는 무역실무자에게도 지금까지의 지식을 점검하고
확인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무역실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기무라 마사하루


〔편역자의 말〕

실제로 오랜 기간 동안 무역현장에서 익히고 쌓은 무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무역실무에 관한 강의를 한 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
무역을 처음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다보면 수강생들로부터
무역에 관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럴 때마다 무역실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의 필요성을 느끼곤 했다.
또한 주위에서 무역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책을 써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아
망설이고 있던 중 뜻하지 않게 일본에서 출간된 무역실무에 관한 책의 번역을
의뢰받았다. 원서는 일본의 무역환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무역실무는 어느
나라에서나 기본적인 것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으나 무역환경은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무역환경 역시 유사한 면도 많이 있으나
어떤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완전히 우리의 무역환경에 맞추어서 편역(編譯)을 하려고 했으나,
대일본무역에 관심을 갖는 분(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고 일본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원서의 내용을 충실히 옮기려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와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 '한국의 경우'로 표시하여
우리나라의 상황을 설명해둠으로써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은 ‘보충설명’을 첨가해 보완했다.
원서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도해(圖解)를 왼쪽 페이지에 배치하고
있으나, 이 책에서는 편역한 내용의 분량을 고려하여 원서와는 달리 도해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도해를 참고하여 각 설명문의 내용을 이미지로서도 파악했으면 한다.
이 책은 무역실무 기본서로 무역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무역(업)을 하려고 하는
분들은 물론 무역실무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무역실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서적이다. 특히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무역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무역실무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 자체가 독특하고 알기 쉽게 써 있어 편역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므로
내용이 잘 못 전달되는 등 오해의 소지는 없을 것이라 믿는다. 아무쪼록 이 책이
무역실무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무역 비즈니스를 하려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하신 중앙경제평론사의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권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