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모음

목요일 아침...

권영구 2005. 8. 25. 10:05

님들 동질감 혹은 동질성이란? 뜻 잘 아시죠? 나이가 같다거나 직업이 같다거나 출신 학교가 같다거나 고향이 같다거나 취미가 같다거나 등등 자기하고 동일한면이 있는 것을 동질성이 라고 하는데 그런면을 가지고 친근감을 느끼는 상태를 동질감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런 동질감을 느끼지 못하면 왠지? 먼 사람 즉 이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어느 사람은 혈액형으로 인해 동질감을 느끼는사람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고객이 이야기 중 소위 말하는 B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B형은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말하기를 자기는 B형을 싫어 한다는 것 입니다. 왜? B형을 싫어 하느냐고 묻자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싫다고 말 합니다. 그 내용을 일일이 말씀 드릴 수는 없고요. 한가지 위기감이 드는 것은 아직 장가들지 못한 남자가 불행하게도 B형이라면 장가도 가지 못할 정도로 요즘여자들이 B형의 남자를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고객에게 그런식은 생 사람 잡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 때 형액형을 근거로 합니까? 하며 그 부당함을 지적을 하자 물론 그런면도 있지만 그래도 B형의 사람은 단점 투성이라는 것 입니다. 이 무슨 인민재판도 아니고 허 참,, 그래서 그럼 고객님은 무슨 형입니까? 묻자 자기도 B형이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아니 B형이 같은B형을 그렇게 매도하면 됩니까? 하자. 그래도 B형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아저씨는 무슨 형이냐고 저에게 질문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됩니다. 저는 B 형 입니다. 그런데 그만 제가 고의가 아닌 전적인 실수로 순간 저도 모르게 A형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고객이 반색을 하면서 회색이 만연한 얼굴 로 아! 그러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아저씨가 혹 B형이면 어찌하나 걱정을 했다 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A형의 장점을 모조리 나열 하면서 칭찬 일색입니다. 어쩐지 그래서 그런지 아저씨는 멋 있게 보였다는 것 입니다. 목적지 까지 내내 가면서 A형의 좋은점을 말하는데. 제가 놀랬습니다. 아니 A형이 그렇게 좋다니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구나? 님들 제의 기분이 어떠 하였겠습니까? 이상야릇 엉망진창 뒤죽박죽 왔다갔다 뭐 그렇습니다. B형도 아닌 사람이 말한 번 잘못했다가 자격없는 칭찬을 이렇게 듣고 어휴, 그렇다고 이제와서 난 사실 A형이 아니고 B형 이라고 밝히기도 그렇고 그러면 저나 그 고객 이나 분위가 뭐가 되겠습니까? 암튼 분명한 것은 실수이기는 하나 B형이라고 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 입니다. 하하하. 그런데 주 예수님께서는 무슨 형일까요? 아시는 분 계세요? 아마도 사랑형 아닐까요? 님들 제가 비록 B형이지만 저 그렇게 형편 없는 사람 이 아닙니다. 하하하.. 우리는 혈액형 가지고 남을 함부로 비판하는 유행을 거절 합시다. 님들 중 B형 이신 분들 너무 속상해 하지 맙시다. 그저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은형은 사랑의 형 이지요. 나머지 형들은 감히 이 사랑의 형 앞에서 좋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믿음 .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A형 B형 C형 D형 O형 등등 그 중에 제일은 사랑형이라. 사랑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데, 헛것이고 무상이며 그림자이고 속임수이고 가짜이고 불행이며 저주이고 안개이고 죽음이며 슬픔이고 괴로움이며 전쟁이고 갈등이고 마찰이고 원수이며 원망이고 질병이며 교만이고 가난이며 굶주림이고 어둠입니다. 님들 우리의 몸과 정신 그리고 영혼속에서 이 사랑의 기운이 힘차게 박동하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이고 근본이자 열매이고 누림이 되시기를 원 합니다. 샬롬. ^.^ 복된 소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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