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느껍다는 표현 아시나요?
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찰 때,
그럴 때 쓰는 표현이래요. 부끄럽지만, 저는 최근에 알게 됐어요.
아직 저 단어를 완벽히 이해하고 구사하진 못해요.
근데 뜻을 알고 난 이후로부터는 친근감이 자꾸만 드네요.
꼭 내가 써야만, 곁에 두어야만 할 표현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왜 꼭 그럴 때 있잖아요. 사회에 치이고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너무나 답답한 가슴일 때,
기대고 싶은 이의 포옹으로 그 답답한 가슴이 녹아내는 느낌.
그 어떤 처방전으로도 빗댈 수 없는 치유, 이런 게 아닐까요.
슬프거나 기쁘거나 두렵거나 어떤 감정이 휘몰아칠 때면 결국 눈물이 나와요.
느껴운 마음에 찾아오는 표식이 아닐까요.
느껍다. 이 표현을 쓸 순간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 효일 저, <나 사랑하는 것과 (흘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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