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바다는 언제나 푸르다
카멜레온처럼 살아 온 시간 속에서
언제나
바다처럼 푸르고 싶어
낙인한 배경
폭력자들의 가벼운 걸음만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허무한 삶에
푸른 바다는 꿈일 뿐일까
밤새도록
새 하얀 눈이 내렸어도
변한 것 없이
언제나 바다는 푸르기만 하다
- 박동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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