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어두운 밤, 갓 태어난 아기를 유리알처럼 맑게 씻겨 속싸개로 곱게 싸서 살포시 안았다. 곤히 잠든 아기를 바라보는 두 여인의 눈빛이 촛불보다 따뜻하고, 아기를 감싸안은 두 손과 촛불을 가린 손길은 밤공기보다 조용하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화가 조르주 드라투르(Georges de La Tour·1593~1652)는 이처럼 사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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