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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등록금 완전 자율화, 화급하다 [조선칼럼 박병원]

권영구 2024. 8. 21. 11:00

 

 

 

김준의 맛과 섬
고려조와 조선조에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던 많은 조운선이 안흥량을 지나다 침몰했다. 그곳은 조운로 중 험하기로 소문난 뱃길이다. 오죽했으면 난행량이라 불렀으며, 무탈하게 지날 수 있도록 지명마저 안행량이라 바꿨을까. 800여년 후 발굴된 침몰선에서 ‘죽산현’이라 적힌 ‘죽찰’이 발견되었다. 죽산현은 오늘날 해남 지역이며, 죽찰은 수화물 인식표다. 그 표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