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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 희생자는 前 소방관… "총성에 가족 보호하려 몸 던져"

권영구 2024. 7. 15. 10:02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민간인 희생자는 버틀러 카운티에 있는 버팔로 타운십의 소방서장을 지낸 코리 콤페라토레(50)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지역 언론 WPXI 등에 따르면 그는 총성이 울렸을 때 함께 있던 딸을 보호하려다 총알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WPXI는 “총이 발사됐을 때 그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위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코리의 여동생인 던 콤페라토레 쉐이퍼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남자(트럼프)에 대한 증오가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한 남자(코리)의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그는 딸들을 지켜준 영웅이었다”고 했다. 이어 “끔찍한 악몽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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