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5선 의원⋯민주당 대표 맡아 지난 대선 치러
집권당 대표 출신 장관은 정세균 이후 처음
집권당 대표 출신 장관은 정세균 이후 처음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912/05/2019120501270_0.png)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61·사진) 의원을 지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 14일 사퇴한 지 53일만이다. 서울 광진을을 지역구로 둔 추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임명되면 내년 4·15 총선에는 불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출신인 추 의원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한 이후 10여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1995년 법원에 사표를 낸 추 의원은 이듬해인 1996년 15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회의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6·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돼 5선을 했다. 2016년 8월 민주당 대표에 선출됐고 지난 대선 때도 민주당을 이끌었다.
집권당 대표 출신으로 장관에 지명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2월 열린우리당 당의장(당대표)을 하다 산업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당대표가 장관으로 가는 것은 '급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조국 전 장관 낙마 이후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더 강화하고 있는 청와대가 추 의원을 내세워 검찰 견제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추 의원은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따르는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2004년 3월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던 당시 처음엔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히다 표결을 앞두고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 때 일로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도 들었다.
대구 출신인 추 의원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한 이후 10여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1995년 법원에 사표를 낸 추 의원은 이듬해인 1996년 15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회의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6·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돼 5선을 했다. 2016년 8월 민주당 대표에 선출됐고 지난 대선 때도 민주당을 이끌었다.
집권당 대표 출신으로 장관에 지명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2월 열린우리당 당의장(당대표)을 하다 산업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당대표가 장관으로 가는 것은 '급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조국 전 장관 낙마 이후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더 강화하고 있는 청와대가 추 의원을 내세워 검찰 견제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추 의원은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따르는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2004년 3월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던 당시 처음엔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히다 표결을 앞두고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 때 일로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도 들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2019 북방포럼이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뉴시스](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912/05/2019120501270_1.jpg)